이틀의 내포 숲길, 그리고 엿새 동안 지리산 일대를 걷습니다.
그곳에 깃든 물꼬 논두렁들이며 품앗이샘들도 만날 계획입니다.
잠자리 넉넉하니 어디서든 달려와 주시면 반기겠습니다.
먹을거리 마실거리는 좀 실어오시기로 하고.
이번 봄학기에 있는 숲길 걷기, 산오름, 암벽등반의 경험들을 쌓아
물꼬가 깃들어 사는 민주지산(더하여 삼도봉, 석기봉, 각호봉)에서
앞으로 ‘산과 사람’의 시간들을 열려합니다.
좋은 생각들도 보태주시기로.
장마에 접어들었군요.
우리 모다 마음은 보송보송하기로.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