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년으로 잡은 2017학년도입니다.
여느 7월이라면 여름 계자를 위해 학교 안팎을 더 자주 돌아보고,
샘들 계자 준비위가 꾸려지고,
청소년 계자에 서두르고 있을 테지요.
그런데, 위탁교육이며 계자며 빈들모임이며들이 쉰다지만
새로운 실험의 교육일정들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 지난 6월엔 ‘물꼬 연어의 날: Home coming Day’도 있었군요.
아이들과 보낼 여름 일정을 준비하는 시간이
샘들로서는 좋은 수행의 날들이 되기도 해왔습니다.
그래서 마련했지요,
아이들 일정은 하지 않아도 어른들 수행하자고,
뜨거운 더위 안으로 걸어 들어가기 전
숨 한번 크게 들이 쉬자고.
7월 어른의 학교를 엽니다.
‘물꼬스테이’이기도 하겠습니다.
금계국 길게 뺀 목이 기다리는 마음이랍니다.
○ 때: 2017년 7월 14일 쇠날 저녁 6시 ~ 16일 해날 낮 12시까지
○ 곳: 자유학교 물꼬 학교와 달골 명상정원 ‘아침뜨樂’
○ 뉘: 물꼬 품앗이샘들 열 남짓
○ 속: 1. 뭐 안하기- 그저 있기.
2. 뭐 하기-수행(일과 명상), 실타래(이야기 이어가기)와 夜단법석
○ 등록: 1만원(편하신 대로), 농협 319-01-248875 자유학교 물꼬
7월 12일 물날 자정까지 ‘mulggo2004@hanmail.net’으로 신청.
○ 봇짐: 수행하기 편한, 또 일하기 편한 복장.
밤을 위한 두툼한 옷이나 무릎담요 혹은 숄.
함께 나눠 먹을 밑반찬을 비롯한 주전부리거리 조금.
그리고, 다른 사람과 나누고픈 글 한 편 혹은 책 한 권, 또는 자신의 이야기.
○ 들어오는 길: 영동역 길 건너에서 16:20 대해리행 버스
○ 나가는 길: 12:20 대해리발 버스
○ 그래도 궁금한 게 있네!: 물꼬 누리집의 '묻고 답하기'나 mulggo20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