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사택 문을 여니,
온세상이 하얗게 눈으로 뒤덮였더라구요...
그걸 보는 저의 심정은...
한마디로 암담, 참담, 서글픔...
이런 것이었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내린 눈은 3월, 그것도 경칩인데
아직도 그 기세도 당당히 내리고 있답니다.
낼까지 온다고 하네요.

라디오를 들으니, 대전은 비가 온다네요.
다른 동네는 어떨찌...
꽃샘추위에 다들 건강하셔요.

아, 어제 영동 난계국악당에서요,
장사익 공연이 있었습니다.
사실은 난계국악단의 정기 공연이었는데요,
출연자에 장사익이 있길래
한걸음에 달려갔지요.
전 장사익님이 키가 큰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목소리를 들으면 사람이 크다고 느껴지잖아요?
근데요, 대게 작아요, 그리고 말씀하실때 보면 정말 웃기답니다.
근데, 노래는 어쩜 그렇게 깊고 큰 목소리가 나오는지...
멋진 무대였답니다.
영동군이 자랑하는국악관현악도 멋졌구요...
옆동네 진료소장님 만나 맛난 차도 얻어먹었지요...

으하하하...
멋진 날이었습니다.
필규샘이 그 공연 못보고 서울로 올라가서 좀 아쉽지만요.


김희정

2003.03.06 00:00:00
*.155.246.137

승아야, 담에 또 장사익 님이 오신다하면 내가 미리 연락하마.
영동에서 널 보면 좋겠다.

김희정

2003.03.06 00:00:00
*.155.246.137

승아야, 담에 또 장사익 님이 오신다하면 내가 미리 연락하마.
영동에서 널 보면 좋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4018
298 [시 읽는 아침] 셋 나눔의 희망 물꼬 2019-03-13 2647
297 me too~ ㅡㄷㅡ [1] 성재 2010-01-23 2653
296 여혐 남혐을 우려합니다 물꼬 2018-07-11 2658
295 잘 도착했습니다. [2] 정재훈 2022-06-26 2658
294 젊은이여, 분노하라, 냉소는 말고 함께걷는강철 2011-07-03 2663
293 고 쫄랑이의 명복을 빕니다. 류옥하다 2011-10-19 2664
292 장순이 새끼 사진!! 류옥하다 2011-10-19 2666
291 잘 도착했습니다! [1] 문정환 2021-08-14 2670
290 20220625 [2] 박소영 2022-06-26 2671
289 태은(예은,종근)이 잘 돌아왔습니다 [1] 태은맘 2013-01-15 2679
288 잘 도착했습니다! [2] 윤희중 2022-06-27 2679
287 잘도착했어요~~ [2] 기표 2016-02-28 2681
286 장사익 선생님 홈페이지와 카페랍니다. 큰뫼 2005-05-08 2684
285 도착했습니다 [3] 김민혜 2016-08-14 2688
284 잘 지내고 계시죠? [3] 까만콩 2021-02-22 2693
283 잘 도착했습니다! [2] 윤지 2022-06-26 2693
282 [부음] 안혜경의 부친 안효탁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물꼬 2019-04-12 2694
281 [펌]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돕는 방법 물꼬 2021-08-25 2696
280 2011 겨울방학 피스캠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image 피스 2011-10-27 2699
279 귀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1] 잡충청 2003-07-28 270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