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애육원 다녀왔습니다.

조회 수 889 추천 수 0 2003.03.09 21:06:00
새끼일꾼 둘, 윤실샘네 학교 아이들 열댓명,

그리고 샘 넷이서 다녀왔습니다.

새끼일꾼이 주축이 되어야 한다던 말이 조금 무색했지만.

다들 개인적인 사정 때문이므로 그냥 넘어갑니다.

4월달에는 왠만하면 스케쥴 비워놓고 올 수 있길 바랍니다.

아팠던 사람들 제외하고 누구라고 말 못하겠습니다만.

일명 남탕(=NF1)들, 하나도 안 왔다는 거 강조합니다. -_-

오늘의 주제는 놀잇감이었습니다. 간식은 샌드위치였고요.

1시 40분쯤 오류동역에서 모두 모여서 들어갔습니다.

한 팀은 샌드위치를 만들 때 필요한 물건들을 사서 들어가고.

다른 한 팀은 먼저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애들을 식당으로 모았다가

놀잇감을 만들러 다 같이 한 방으로 올라갔는데요.

음식담당 한 팀은 밑에 남아서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난희샘의 제안으로 아이들에게 이름표를 달게 했었고요.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들고 올라갔습니다.

일단 조금 후에 먹기로 하고 아이들과 만든 놀잇감으로 같이 놀다가.

정리를 하고 아이들을 모아서 함께 샌드위치를 먹고 정리를 했습니다.

애육원에 갔던 샘들과 아이들이

애육원 아이들 이름을 다섯명씩 외우고. 끝이 났습니다.

서로의 이름을 알고 불러주는 건 부르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모두 기분이 좋은 것이겠지요.

예전에는 초등학교 5, 6학년 아이들도 있었는데

점점 아이들의 나이대가 어려진다는 것도

약간의 문제가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고학년들도 관심이 있을 수 있게 유도를 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넓은 식당에서 하지 않고 방에서 하니까 소란스럽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좁은 공간에서 더 많이 부딪히다 보니까

서로 얼굴 익히고 친해지기도 쉬웠던거 같네요.

다음 달은 씨앗심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함께할텐데요.

다들 각자 심고 싶은 씨앗들 준비해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잘 생각해서 도움이 될 만한 것들도 챙겨와보고요.

다음달 간식준비는 남자들이 될거구요.

[ 이번달 같은 일 생기면 안 되는 거 아시겠죠.

씨앗을 심고 난 팻말도 어떻게 만들까 생각해보고 옵시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왔다가 아무생각 없이 가는 것 보다는.

생각해서 오고 생각하면서 가는 애육원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전처럼 가법게 생각하기 보다는.

의무감을 가지고 왠만하면 시간을 비워두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새끼일꾼이 주축이라는 말을 잊지 않았으면 하고요.

다음달은. 토요일도 쉬는 날인데. 일요일날 약속 만들지 말고.

토요일날. 만들고. 일요일은. 오세요. -_-

씨앗심기는 사람 손 많이 필요합니다. 간식도 국수 만들어야 되요.

또. 이 모양이면. 우리가 했던 이야기들이 아무것도 아닌게 되겠죠.?

그러므로. 이 기록의 결과 및 반성은. 단 하나.

새끼일꾼들의 참여필수요구. 입니다. [ 협박이에요. 알죠.? 피식.

아팠던 사람 혼자만 찔려하고 있는건. 말도 안 되는거죠.?

4월 6일. 1시 반. 오류동역입니다. -_-.!

거의 처음인 것 같네요. 다음 달에 또 올거냐는 질문 받아본 건.

기분 좋았습니다. 피식.

운지

2003.03.09 00:00:00
*.155.246.137

다음달 토요일에 왜 놀아???

상범

2003.03.10 00:00:00
*.155.246.137

식목일 - 바보운지에게-

신상범

2003.03.10 00:00:00
*.155.246.137

우리 새끼일꾼들이 참 멋있습니다.
자식농사까진 아니지만 좌우지간 물꼬아이 농사 하난 잘 했단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를 도와주거나, 그에게 힘을 보태려 할 땐,
나의 입장이나 나의 처지보단
그 사람의 처지나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먼저겠지요.
적어도 힘을 보태고 싶다 했을 땐!
좋은 일, 뜻깊은 일!
해서 같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 새끼일꾼들과 품앗이님들께

천재운지가 타도범상신샘께

2003.03.10 00:00:00
*.155.246.137

-_- 뭐시요. 바보운지요.
뭐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는거지!!!!!!!!!!!!!!
그러는 범상신샘은 5월14일이 뭐날인지 아시냐고요
으메으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2969
339 Re..지혜로운 답변이십니다. 박의숙 2001-12-15 964
338 박의숙샘께 옥영경 2001-12-15 1589
337 전화 안받으시네요..ㅠ.ㅠ 유승희 2001-12-15 985
336 허윤희 안녕! 정은영 2001-12-11 1038
335 잘 들 계시지요... 정은영 2001-12-11 956
334 Re..오늘 혜림언니 만났는데요..^^ 신상범 2001-12-10 1066
333 Re..보고 잡은 물꼬^^ 신상범 2001-12-10 959
332 보고 잡은 물꼬^^ 황성원 2001-12-10 933
331 그동안 도망 다니느라.. ^^ 잠깐온근태 2001-12-10 1043
330 오늘 혜림언니 만났는데요..^^ 유승희 2001-12-08 1037
329 방명록에 글 남긴 김지윤에게 옥영경 2001-12-08 1019
328 승희샘, 의숙샘! 옥영경 2001-12-08 956
327 승희샘! 옥영경 2001-12-08 1007
326 Re..영동엔 눈이 내렸나보네요. 신상범 2001-12-07 1128
325 영동엔 눈이 내렸나보네요. 허윤희 2001-12-07 1088
324 상범군!!! 문화학교보여주고 싶은데^^* 動童 2001-12-06 1036
323 물꼬샘들 잘 지내시죠? 動童 2001-12-06 1078
322 Re..앗! 비가오네요... 김희정 2001-12-04 1379
321 어느 민수인고? 김희정 2001-12-04 1043
320 물꼬가 영동으로 이사했습니다. 두레일꾼 2001-12-04 103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