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른한 휴일 오후에-_-aaa
산책 같이 안간다고. 뻐팅기던 제 위로.
아빠가 시체놀이를 하신답시고. 누우셨는데.
운지's 아빠는. 크기로 보나 무게로 보나. 육중하고. 또.또.또. 거대한데..;;
칼국수 맛있게 먹고 위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결국엔 눈물을 쏟았찌요. 아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위가 터지진 않고. 자신히 소화시키려 하던 칼국수를. 버려버렸습니다.
이 나른한 오후에! 속이나 비우고!
결국엔. 산책에 따라 나섰습니다ㅠ_ㅠ
안양에 대동서점에 가서. 이것 저것 짭끄러기도 사고.
대.대. 무슨 사였는데. 아무튼 거기에 갔습니다.
거기 논밭에. 올챙이들이 꼬물딱 꼬물딱 놀고 있었고.
아직 알속에서. 죽치고 자는 녀석들도 있었습니다.
마치 짠것처럼 제 옆에는 삽과 양동이가 있었고.
그것을 보고 가만히 있을..;; 운지가 아니기에-_-aaa
크은 삽으로. 올챙이들을 퍼서 양동이에 담았습니다.
그거 참 재미있었습니다. 보통 올챙이들은 다 대두던데-;;;
제가 본 올챙이들은. 머리가 코딱지 만했습니다. 아직 덜 자라서인지^^;;
죽어도 산에는 올라가기 싫어서 논밭에서만 놀았습니다.
개구리 알도 휘적 휘적 거리고.....;;;;;
그리고 착한일 한답시고 논밭에 있던 낙옆들을 다 걷어냈는데-ㅁ-;;
그게 착한일일지..;;;;;;;
저기 범상신샘. 영동에도 논밭이 있었나요?
본건 죄다 포도밭이랑. 지렁이 밭 밖에 기억이 안나서^^
빨리 방학되서. 겁나게 뛰어갈께요! (받아주셔용ㅠ_ㅠ)
근데 너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할 때는 논밭에 다들 뭐가 있을 때지
코딱지만한 올챙이도 주먹만한 개구리가 됐을 때고...
너 낙엽들, 거름할라고 덮어놓은 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