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아, 영동 우리 땅에서...

조회 수 861 추천 수 0 2003.04.02 09:27:00

아, 드디어
우리 영동에서 우리 대해리에서 우리 학교에서
방과후 공부를 다 열었네요.
서울에 두고온 방과후 공부 아이들 안타까움 오래더니.
이러자 저러자 잠시 전화오간게 엊그젠데
어느새 일은 시작됐다구요?
두레샘들 일해나가는 힘,
늘 입이 벌어지고 맙니다.
날마다 날마다
마음은 대해리입니다.
박영숙님은 누구시던가.
손 하나 더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신나길 바랍니다.
지천일 봄꽃들 얼굴들마냥.
아직도 추위가 가셔지지 않은 이곳이라
대해리 들길 산길 그립기 더합니다.
만나보지 못한 아이들이나
인사 전해주셔요.
햇살 따갑기 전 돌아가겠습니다.

; 시카고에서 옥영경


┃참 오래도록 벼르던 일을 시작했습니다.
┃대해리, 물한리, 차유, 석현 아이들까지
┃오늘은 열한명이 왔구요,
┃내일 두명이 더 온답니다.
┃아, 물한리 사는 박영숙님이 품앗이로 손보태주시구요.
┃오늘 세시간 동안 참 재미나고 신났습니다.
┃역시 자유학교에는 아이들이 있어야 합니다.
┃첫날이라 장보고 돌아오던 길에,
┃진달래 몇송이 꺾어 방에 꽂아두었습니다.
┃아이들 맞는 제 마음의 설레임이었지요.
┃아이들도 참 좋아했습니다.

┃이제 맨날 만날 겁니다.
┃그림도 그리고, 장구도 치고, 과학(?)실험도 하고...
┃하하하...
┃재미날 겁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5027
918 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민수 2003-01-04 869
917 쌤!(느끼함과 섹시함과 정렬 적인 카리쑤마로,) 운지 2002-12-30 869
916 Re..엄마랑 딸이랑... 보기 좋아요. 김희정 2002-11-26 869
915 과학터 잘 다녀왔습니다. ^^ 태원맘 2002-11-11 869
914 여기가 어디게요? 김희정 2002-09-29 869
913 Re..이제 알았다! 신상범 2002-09-26 869
912 으아진짜웃긴다 새끼형석 2002-08-16 869
911 항상 느끼지만.. 민우비누 2002-07-18 869
910 우와~~ 여전한 무길 2002-04-13 869
909 선생님~~~ 심민보. 2002-04-02 869
908 안녕하세요... 같이 일하실 분을 찾습니다. 시민연합 2002-03-15 869
907 안녕하세요? 하상헌 2002-01-29 869
906 Re..글쎄다... 신상범 2002-01-14 869
905 푸하하하~ 한서연 2002-01-11 869
904 시험끗났어요! [2] 지윤 2010-04-11 868
903 현실에 좌절하는 20대 대학생들에게 고함 김광수경제연구소 2010-02-24 868
902 잘~!도착했어요 [6] 연규 2010-02-21 868
901 전은숙님, 고맙습니다! 물꼬 2010-02-15 868
900 다시 성재 2010-01-25 868
899 새해가 밝았내요 ^^ [1] 희중 2010-01-01 86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