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어이구, 오랜만이군요^^;

조회 수 872 추천 수 0 2003.08.10 23:55:00
하하, 하상헌,
오래전 초등 6학년이었던 사내아이가 그랬다,
신부를 꿈꾼다고.
그리고 그 아이가 지금 신학대 1년.
꿈을 품고 그 꿈을 오래 밀고가는 힘,
네가 빛날 수 밖에 없는 까닭이다.

네 어머니도 기억한다.
영지와 상헌이 보며 자주도 하던 생각,
내가 낳아 기르는 아이도 저리될 수 있을까 싶던.
안부 전해다고.

자유학교 사람 이름에 네 이름자 있음을
새삼 느꺼워하며, 나 또한 네 영원한 자유학교 샘 옥영경

┃안녕하세요? 상헌입니다^^
┃홈피가 깔쌈해졌네요?

┃진작에 연락을 드렸어야 하는건데...
┃상범샘 메일 받고도 답도 못하고......
┃신학생이라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군요ㅠㅠ
┃성당에 묶여있다 보니 연락도 못 드리고 계절학교도 못 갔어요~~
┃물론 시간이 던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이제야 연락하는 것이 부끄럽네요...
┃방학해서 초등부 캠프 2번 엠티 2번 따라가니 벌써 오늘이네요^^;
┃지금도 성당 사무실에서 짬을 내어 컴퓨터를 씁니다.

┃모두들 건강 하시지요? 계절학교는 잘 되었나요?
┃저는 지금 까~~맣게 탔습니다.
┃하루 4~5시간밖에 못자고 살아요...그래도 즐겁습니다^^
┃신학생이라는거, 힘든 일이지만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있으면 신부님께 휴가 받으니까 그 때 새끼일꾼 카페에 또 글 올릴께요^^
┃건강히 잘 계세요^^

┃-내일이면 또 성가대 따라 강원도로 떠나야 하는 영원한 자유학교인, 하상헌 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8329
5897 누구나 확진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20220304 물꼬 2022-03-05 33341
5896 171번째 계절자유학교 사진 올렸습니다 한단 2023-01-21 32862
5895 바르셀로나, 2018. 2. 7.물날. 맑음 / You'll never walk alone file 옥영경 2018-02-08 31398
5894 [펌] 가장 명확한 기후위기 대응법엔 아무도 관심이 없다 물꼬 2021-09-14 30044
5893 어느 블로그에서 본 물꼬 이야기 [3] 졸업생 2009-04-11 23423
5892 어엇~? 이제 되는건가여? [2] 혜이니 2001-03-01 18536
5891 우이도를 다녀와서 류옥하다 2012-10-09 16769
5890 165 계자 사진 보는 법 관리자 2020-01-16 15830
5889 [11월 2일] 혼례소식: 김아람 그리고 마영호 [1] 물꼬 2019-11-01 15170
5888 물꼬를 찾아오시는 분들께(2003년판) [19] 물꼬 2003-09-22 13119
5887 [펌] 재활용 안 되는데 그냥 버려? 그래도 씻어서 분리배출하는 이유 물꼬 2021-02-21 12132
5886 [펌] 의대 증원? 이런 생각도 있다 물꼬 2023-12-23 11973
5885 164번째 계절 자유학교 사진 류옥하다 2019-08-25 9863
5884 학교를 고발한다! - PRINCE EA 물꼬 2018-06-13 9710
5883 황유미법은 어디만큼 와 있을까요... [1] 옥영경 2018-09-03 9699
5882 '폭력에 대한 감수성'이 필요한! [펌] [1] 물꼬 2018-03-19 9399
5881 한국 학생들의 진로 image [1] 갈색병 2018-05-31 9308
5880 스무 살 의대생이 제안하는 의료정책 함께걷는강철 2017-08-23 9298
5879 옥쌤~ 부산대 국어교육과 잘다녀갑니다. ^^ imagefile [1] 이승훈 2014-06-02 923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