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대해리 공부방 날적이

조회 수 861 추천 수 0 2003.09.17 00:08:00

4336. 9. 16. 불날

애들 들어오자 마자 동화책 읽는데, 무연이가 제일 열심히 듣습니다. 아마 다시 한번 맨발로 운동장에 나오면 너희 집에 내가 찾아간다던 옥샘의 협박의 여파가 아닌 듯...^^(농담, 농담)

고구마 스틱을 간식으로 먹고 저학년은 풍물하러 강당에 가고, 고학년은 물꼬 소나무 까페에 가서 글쓰기를 했습니다.
밖에서 애들 풍물치는 소리를 들으니 참 듣기 좋습니다. 요즘 풍물칠 때, 쉬는 시간에 하다가 그려놓은 도로에서 자동차 놀이하는 게 참 인기랍니다. 쉬는 시간만 되면 그 놀이를 하느라 나중에 다시 공부하기가 너무 어렵답니다. 뭐 지네들끼리 자가용도 되고 신호등도 되고 난립니다. 정말 모두 하다와 똑같은 수준입니다.^^
무연이와 민근이는 소나무 까페에 앉아서 자기 꿈에 대해서 얘기를 했습니다. 도중에 모기가 너무 많이 문다고 미치려고 하던 민근이는 또 물꼬에서 배웠다고 바위치를 뜯어와서 손으로 으깨서 모기 물린 데에 바릅니다. 그러곤 괜찮다 하네요. 하하, 참 배움이라는 게 이런 거다 싶습니다.

자기 꿈이 무언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무슨 준비를 해야 하는지,
그 꿈을 이루고나서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의사가 다 같은 의사가 아니듯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얘기와 토론이 참 길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무연이는 글을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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