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으로 계절이 옮겨가나요?
전시관 옆으로 벗꽃이 꽃망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영양은 봄이 더디 옵니다.

들깨 파종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들깨는 반드시 파종을 하였다가
옮겨심기를 하여야 잘되는 작목입니다.
왜냐구요?
저도 잘 모릅니다.
여기 어른들이 그렇다고하니까 그런 줄로 알고 있거던요.
너무 이유 달지 마세요????

들깨는 천하게 자라는 식물입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허브라고도 합니다.
어린싹도 좋고,
들깻잎, 들깨기피, 들기름 모두가 만점이지요.
아직도 들기름이 들깨인지 모르시는 분이 있더라구요.
보세요.
저기 순이 엄마 손들었잖아요?

짜투리 땅을 괭이로 푹푹 쪼은 다음에
쇠스랑으로 대충 흙덩이를 깨고,
들깨씨를 뿌리면됩니다.
다시 쇠스랑으로 대충 긁어주고, 물을 주면 끝입니다.

물을 주기 곤란한 곳은
비가 내린 후에 파종을 하면 됩니다.

파종 시기는 지금부터해서
4월 20일 곡우까지 하시면 됩니다.

들깨는 토질도 가리지 않으며,
양지 음지도 가리지 않은
정말로 좋은 한국형 허브랍니다.

옮갸 심는 시기는
장마철이 오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대부분 장마비가 시작되면,
시골에서는 우의를 입고 들깨 심으러 간답니다.

참깨는 들깨와 재배법이 아주 다릅니다.
참깨는 아직 시기가 많이 남은 만큼 다음으로 넘깁니다.

뭐라구요?
참깨와 들깨의 구분이 안된다구요?
참깨는 참기름이고,
들깨는 들기름이랍니다.

아! 한가지 더
들깨는 화학비료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유기농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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