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참을 드나들어도 눈치 못 채었지요.
그런데 우연히 발견한 것이 하도 웃겨 글을 남겨 함께 웃어보자고 청합니다.
제가 알던 봄의 물꼬 사진도 큰 눈 내려 하얀 학교였고,
그 사진 좀 바꿔 보자는 몇 안되지만 몇 몇 이가 있었던 걸로 압니다.
바쁘신 운영자님 탓인지 사진 제공 안하는 물꼬 탓인지는 몰라도
눈 덮힌 물꼬는 여름에도 가을에도 쭈욱 계속 되었지요.
그런데 어느새 제 계절 찾아왔네요..
추운 겨울의 백미만큼 멋진 사진입니다.
겨울도 기니 오래 오래 사진 구경 해야겠어요...
몸살을 한바탕 치루었다.
울려대는 전화벨 소리에 더는 누웠을 수가 없어
일어나 옴짝거리니 것도 못할 것도 아니네.
자주 챙겨주는구나, 이 곳.
선진이랑 나윤이, 누구보다 힘이 되는 지난 해였다.
고맙고,
보-고-프다,
어여 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