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두 사람이 하나 되는 행복한 날에 소중한 분을 초대합니다.


         -------------------------------------------------------------------


무슨 말이든 만번을 반복하면

그것이 진언(眞言)이 되어

그렇게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저희들은 이제 사랑과 신의를 다짐하여

인생의 길을 함께 걸어가려 합니다.

이 약속의 자리에 오셔서 서로의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십시오.


마용운 구수남의 장남 영호

김영록 박정진의 장녀 아람


2019년 11월 2일 토요일 오후 1시

킨텍스 제2전시장 3층 아네스홀


옥영경

2019.11.01 13:09:47
*.62.213.67


2010년 전후 서너 해는 새끼일꾼들(주로 고교생)이 주축으로 꾸렸던 계자였습니다.

공동체를 꿈꾸며 함께했던 이들이 각자의 공간을 찾아 떠나고

물꼬가 계속 존재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그때,

젊은 친구들이 나섰더랬지요.

“옥샘이 계속 계셔만 주시면 저희가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

물꼬에서 어린 날을 보내고 자란 이들이 있었고,

교사가 되려는 사범대생들이 있었으며,

물꼬와 인연이 닿았던 보육원 아이들이 자라 손발을 보태러 달려왔고,

물꼬를 소중하게 여겨준 학부모님들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 물꼬를 그들이 지켜냈고,

그 가운데 ‘영광의 새끼일꾼’이라 일컬어지는 아람샘을 비롯한 새끼일꾼들이 있었던 겁니다.

품앗이일꾼 희중샘 서현샘 아리샘 진혁샘 재훈샘 세아샘 유정샘 인영샘 ...

밥바라지 선정샘 인교샘 지희샘 정석샘 충근샘 정애샘 무범샘 ...

새끼일꾼 진주샘 소연샘 지윤샘 윤지샘 연규샘 경철샘 인영샘...

빛나는 이름자들 그네를 기대고 살아냈던 시간이었다마다요.

새삼 고맙고 그립습니다, 물꼬의 다음 날을 길어주던 이들!


아람샘...

스무 살에 생활전선으로 가서 10년을 보내며 좋은 도반을 만나

마침내 혼인을 합니다.

희중샘이며 진주샘이며들이 걸음 한다지요.

갑니다, 가야구 말구요!

일산에서 모다 만납시다려.


"사랑한다, 아람아! 축하해, 아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10102
218 겨울방학이 시작. 품앗이 황연 2003-12-30 843
217 모두들 메리크리스마스 진아 2003-12-24 843
216 새 논두렁 김운하님, 고맙습니다. 물꼬 2010-06-29 842
215 옥쌤! [1] 수현 2010-06-20 842
214 간만에..;;; [1] 민우비누 2003-03-17 842
213 ..... 오늘..;;(시험기간이라서 이제 정말 컴퓨터 안킬라구 그랬는데!) [1] 운지. 2003-04-22 841
212 홈페이지 작업 중.. 신상범 2003-02-03 841
211 [답글] 잘 도착 했습니다 동휘 2006-08-08 840
210 신상범선배님 윤운상 2003-03-09 840
209 Re..그게 말이지...그러니까...음...중얼중얼 신상범 2002-07-01 840
208 꿈이 현실화 될수있다면 그건 꿈이 아니라 이상인거죠 [2] 고양이 2003-11-06 827
207 Re..여러모로 고마운... 2002-09-13 826
206 [답글] 그 섬에 가고 싶다 2009-09-27 825
205 개구리 작은 음악회에 초대합니다. 류창희 2002-04-01 824
204 자알 도착했습니다. [3] 혜연성연맘 2004-05-24 823
203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5-26 823
202 ㅠ_ㅠ 병날꺼 같아요~ 2003-01-17 823
201 엄마께서 하다 옷 보내신데요~ 승환v 2003-06-11 822
200 급히 부르는, 성균샘-옥영경 옥영경 2003-05-09 822
199 축하드립니다. 김창영 2004-04-21 82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