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새해 첫날이라고 일찍 퇴근했는데 길도 안막히고 해서 오랫만에 가족들과
저녁을 같이 할 수 잇었읍니다.
(저는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으며,어머니께서는 5년간 침상에 누어 계시는 부친을 돌보고 계십니다)
따라서 간만에 어머니와 같이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고,식사자리에서 제 자식놈(동희:초2년생)의 물꼬행에 대해 어머님이 반대 의사를 표명하시더군요
반대의 이유는 "너무 튀는 것 아니냐? 장래를 보장할 수 있느냐? 그냥 평범하게 키우면 안되느냐?" 등등등
마치 제가 어디 종교에 푹 빠져서 못해어나는 광신도에게 말하듯이 말입니다
물론 아내도 옆에서 한마디 거들고 나서고....
저 혼자 생각이 바뀐다고 모든 것이 해결된다라는 생각은 안했지만 정말 생각지도 못하는 말들에 많은 생각을 했읍니다
마치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사상을 가진 사람들의 토론 처럼...(비유가 좀 뭐하지만)
저는 소위 이야기하는 범생이의 코스를 거쳐 잘나간다는 대기업에서 20년을 넘게근무하고 있고 외국물도 많이 먹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의 이생활은 아니다라는 생각에는 전혀 변함이 없고 그래서 내 자식은 나와 같은 길을 걷고 싶게 하고 싶지 않기에 여러모로 생각을 하다가 이곳이구나 하고 생각한 곳이 물꼬이고 그래서 연을 맺기 시작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준비하고(아내도 동의 했었음)있건만 생각지도 않은 부모님의 반대에 갑자기 막막해지는 군요
앞으로 1년간 어머님과 어머니에게 구원을 요청한 아내의 생각을 어떻게 설득시키고 바꾸어 가야할 지 .....
여러분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물꼬 샘들 도와 주세요 HELP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