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마지막에 물꼬 아이들이 부른 노래 둘이 이어서 나오지요.
무대에서 손말(수화)로 불렀던.

< 자유학교 노래 1 >
ㅡ 우리 옛노래에 옥영경 노랫말

생명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흙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이제는 우리가 세상 꾸릴 때
우리 모두 어깨겯고 땀 흘리자

구르는 돌 하나도 버릴 것 없고
길가에 풀잎도 제 몫이 있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까닭
생각하고 일궈내는 자유학교


< 자유학교 노래 2 >
ㅡ 핀란드 옛노래에 옥영경 노랫말

우리는 저마다 시냇물들
자라고 흘러넘쳐 자유 자유
언젠가 바다에 이르러서
뒤얽혀 하나를 이룰 테지

바람을 가르고 오렴, 새야
기어기어 오려무나, 지렁이야
비늘을 번득이며 너도 오렴
하나로 뒤엉켜 자유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