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을 올리고 오늘 아침 물꼬 홈피에 들어와 보니 옥영경 선생님의 글이 올라와 있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조금 기다려 볼걸 하는 마음과 혼자 호들갑을 떨었네 하는 쑥스러움이 듭니다. 여하튼 너무 좋습니다. 뭐가 좋으냐구요? 선생님의 글이요.

아이의 방에 들어가서 레오 리오니의 '내 꺼야'를 꺼내 읽어 보았습니다.
잡초 많은 그 숲길과 감나무 아래 옹기종기 모여 서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 앞에 그려집니다. 많은 추억과 이야기거리를 싸들고 올 아이의 표정이 눈 앞에 선하네요.

선생님의 글은 그냥 텍스트가 아니라 오디오 + 비디오 수준으로 거의 영화상영이네요. 감사합니다.